2020년, 위기 속에서 로타리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2020년을 되돌아보면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생각해봅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상실을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직장 생활, 가족과의 시간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해를 견뎌냈습니다. 로타리가 늘 그래왔듯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서 말이죠. 해가 거듭될수록 저는 로타리가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2020년을 우리에게 커다란 변화와 힘을 가져다준 해,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로타리가 결코 멈추지 않았던 해로 기억할 것입니다. 올해 로타리가 어떻게 더 강해졌는지 두 로타리안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시설이 문을 닫았을 때, 우리 로타리e-클럽은 국내외에서 온라인으로 봉사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여성 회원 15명은 왓츠앱을 이용해 코스타리카 시골의 여성 사업가들을 멘토링했고 ‘레투스 투어’라는 생태관광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꾸준히 발전해 현재 30명의 로타리안이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온라인을 통해 계속 관계를 만들고,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도록 힘을 보탠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직접 만나지 않고도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라이자 라슨

플라노 이스트 RC,

인게이지 로타리e-클럽

첫 번째 온라인 모임에는 회원 53명 중 10명만 참여했습니다. 클럽 회장이었던 저는 전 세계 연사들을 초청해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많은 로타리 리더와 평화 펠로우, 홀거 크나악 RI 회장이 함께했습니다. 그랬더니 회원들의 참석률이 늘었고, 식사비용은 절감되었습니다. 모임에 못 나오던 일부 회원들이 클럽에 재가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내 로타리’에 온라인 모임을 등록하자 전 세계 클럽과의 네트워크가 긴밀해졌고, 여러 회원과 방문자들이 프로젝트에 기여해 더 많은 자금을 모으기도 했죠. 현재 저희 클럽은 온라인과 대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블레싱 마이클

포트 하코트 노스 RC

로타리는 전염병의 유행 속에서도 우리가 봉사하는 지역사회를 성장시키고, 연결하고, 참여시키며, 기회의 문을 열어갑니다. 우리는 단지 살아남는 것을 넘어 로타리가 위기 속에서 얼마나 강한 힘을 발휘하는지 발견하고 있습니다.

독일 라체부르크의 저희 집에서 여러분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2021년에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