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품고 힘차게!

존경하는 로타리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안타깝게도 코로나 19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도 먼저 회원님들의 건강이 염려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로 인해 깊은 시름에 잠겨 계실 모습을 생각하니 제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 힘든 현실의 시간을 벗어 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불안하고 힘든 고통의 시간을 함께 견디며 내면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일어나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가야 합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가을의 문턱 9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로타리 기회의 문’을 열기 위한 활기찬 발걸음에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장애물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각 클럽마다 금회기 목표를 이루기 위한 힘찬 행군에 걸림돌이 되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장에서 장수가 빛을 발하듯 우리 로타리안은 봉사의 현장에서 빛을 발합니다.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고립되고 힘든 나날을 견디며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의 손길을 건네야 할 ‘위기 속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행사와 소모임조차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멈춰섰지만 이웃을 향한 사랑의 손길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발히 진행되어야 합니다. 클럽마다 정기모임은 가질 수없지만 회원간 마음의 거리를 더욱 좁히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의 사명인 인류애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9월은 로타리가 지정한 기본교육과 문해력의 달입니다. 6대 초점 분야에 속한 우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무심히 지나치기 보다는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에 앞장서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협력해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성공적인 사례의 주인공이 되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처럼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 힘의 원천은 회원이며 동시에 물질적 기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두 번이나 연기된 ‘회원 및 재단 그리고 여성세미나’를 10월 16일 소노캄 고양에서 개최합니다. 다양한 사례와 강연으로 동기부여와 영감을 고취시킬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다 함께 염원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단합 된 힘을 믿고 ‘위기 속에서 기회가 온다’는 신념으로 우리 3690지구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굳건히 이끌어가겠습니다. 총재로서 저는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