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회원여러분! 고맙습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하늘은 티 없이 맑고 바람은 더없이 청량합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먼저 회원여러분의 하루하루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안부 인사를 여쭙니다. 무엇보다도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여러분의 모습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극복하시고 오늘도 삶의 터전에서, 봉사의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세상의 선물이 되어 주시는 회원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총재인 저로서도 그동안 준비하고 계획했던 모든 일정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또는 취소가 되어 마음의 짐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러나 천군만마와 같은 회원여러분이 계시기에 힘든 여건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3일 의정부중앙 로타리클럽을 시작으로 의정부 로타리클럽, 시흥2지역 4개 클럽 합동 공식방문, 광명지역 7개 클럽 합동 공식방문, 일산희망 로타리클럽, 고양명문 로타리클럽 방문을 모두 마쳤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염려했던 분위기는 우려에 불과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잘 준비된 모습으로 클럽의 현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전했으며 회원증강 및 재단기부에도 열정어린 참여로 총재공식방문에 대한 의미와 함께 큰 선물을 안겨주셨습니다. 봉사활동 또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히 펼치고 계신 모습들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이제 맞이한 로타리의 10월은 지역사회 경제개발의 달입니다. 오늘도 지역사회 요소요소에서 자신의 직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계시는 여러분이 현장의 주역이시기에 더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고 코로나로 인해 똑같은 고통을 모두가 겪고 있는 이 기회를 통해 삶의 의미를 관조하며 로타리안으로서의 존재의 이유도 함께 성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로타리의 특권이자 의무인 회원증강에도 역점을 두시고 클럽마다 최소한 5명 이상의 신입회원을 영입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20명 이하 약체클럽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고 더욱 분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무엇이든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은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면 기꺼이 그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어지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끝으로 특별히 소아마비의 날 10월 24일도 염두에 두시면서 로타리의 숭고한 업적을 기려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결실의 계절 시월과 함께 마음은 더없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나날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