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창립의 철학이념

회원들의 직업을 통한 봉사는 소중한 자원

10월은 로타리에서 우리 로타리안들의 두 번째 봉사부문 - 직업봉사를 상기시키기 위해 지정한 달입니다. 어떤 로타리안은 이를 가리켜 “잊혀진 봉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업봉사는 우리가 자주 실시하는 봉사이지만, 다만 이를 인식하지 못할 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봉사는 “사업과 전문 직업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모든 유익한 직업의 진가를 인식하며 로타리안 각자는 자기 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직업의 품위를 높인다.”라는 로타리 강령의 두 번째 조항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로타리에서 직업봉사란 우리의 직업 그 자체가 바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고객을 상대하든, 학생들을 가르치든, 환자를 치료하든, 상업이나 연구 활동, 미디어, 혹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직종 중 어느 하나에 종사하든지, 우리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능력을 다해 성실하게 임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직업은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일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은 곧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클럽에서 직업봉사의 역할이 언제나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각자가 개인적으로 높은 기준을 유지함으로써 우리는 집단으로서도 긍정적 평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직업을 가치 있게 여기고 직업분류 시스템을 유지함으로써 클럽은 지역사회를 고루 대변하고 지역사회에 더 잘 기여하게 됩니다. 모든 회원이 변호사들로만 구성된 클럽은 교사, 엔지니어, 비즈니스맨, 치과 의사 등 다양한 회원으로 이루어진 클럽만큼 역량이 있을 수 없습니다. 로타리에서는 다양함이 힘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봉사활동 뿐 아니라 회원들에게도 장점이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찾게 됩니다.

멤버십의 이러한 요소는 로타리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입니다. 폴 해리스는 로타리 멤버십이 주는 비즈니스 상의 이점에 대해 자주 언급하곤 했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폴 해리스도 “로타리안은 함께 비즈니스하기에 좋은 여러 장점을 지닌 사람임을 의미하는 것이다.”라고 믿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서로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때문에 로타리 멤버십은 우리가 자랑스레 공유해야 하는 영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