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회장메세지

1885년 런던 타임즈는 영국의 재정가이자 자선사업가로서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받은 모세 몬테피오레 경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기사를 시리즈로 실었습니다.
기사에는 그의 성실성, 관용, 그리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는 그의 열정을 소개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일화는 더욱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어느 날 어떤 젊은이가 당대의 최고 갑부 중 한 사람인 모세 경에게 그의 가치가 얼마나 나갈 것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그의 무례한 질문에 모세 경은 잠깐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그의 답변은 젊은이가 예상한 것에 훨씬 모자랐습니다. 당연히 그의 답변은 질문자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의 가치는 적어도 10배는 더 나가야 했으니까요. 그러자 모세 경은 미소를 띄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 자네는 내게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졌느냐고 물은 것이 아니지 않는가.
자네는 내가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고 물었지. 그래서 나는 내가 금년에 기부한 액수를 셈해보고 자네에게 대답한 것이라네.
우리 인생에서 사람의 가치는 그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을 얼마나 나누고 살았는지에 달려있다네.”  
우리가 스스로의 가치를 계산해볼 때 우리는 그 의미를 우리가 가진 것, 혹은 우리가 가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지에 비추어 생각합니까?
우리가 흔히 인간은 동등하다고 말하지만 행동이 이를 뒤따르고 있습니까?  
제 생각에 로타리안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자원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으로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善)은 무엇입니까?
궁극적으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통해 가장 풍요로운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까?    
아직도 세상의 많은 지역에 너무도 많은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타리재단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도 잘 압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고 희망을 되찾아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다면 말입니다.
인생에서 모든 것은 선택입니다. 우리는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 눈을 감을 수도 있고,
그들이 어려운 것은 그들의 문제라고 단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지역이나 피부색, 언어, 문화와 상관없이 바라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우리와 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