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의 감동을

한국에서 느껴보십시오

인생을 살다 보면 아주 짧은 순간에 가장 소중한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그 소중한 시간들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립니다. 며칠, 몇 시간, 몇 분이 되기도 하죠. 이러한 체험들은 우리의 기억을 아름답게 물들여 몇 년이 흐른 후에도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소중한 체험이란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갑자기 이해되는 순간들을 말합니다. 이때 우리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기도 합니다. 제게는 지난 1년이 그랬습니다. 저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가봤고, 익숙한 장소들도 다시 찾아가 그곳들을 로타리의 눈으로 새롭게 봤습니다.

로타리를 위해 여행할 때 우리는 전혀 다른 시각과 목적의식을 갖고 여행을 하게 됩니다. 바로 우리들 각자가 ‘로타리의 일부’라는 인식입니다. 이른 새벽 어둠 속에서 집을 나서 미지의 땅으로 가게 되더라도, 그곳에 도착하면 낯선 사람들이 아닌 로타리안들이 여러분을 반겨줄 것입니다. 그곳에는 할 일과 배워야 할 것들, 그리고 여러분이 가르쳐줘야 할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 그곳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고 우정을 쌓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에서 2016 세계대회가 열립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제107차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곳에서 여러분도 저처럼 멋진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에는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서울은 기회의 땅입니다. 유구한 전통과 현대적인 편리함이 공존하는 곳이자 고유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여러분이 동료들과 함께 나눌 잊지 못할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분들도 제가 그랬듯이 로타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양성과 따뜻함, 그리고 모든 가능성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마치 오랜 친구처럼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게 될 것입니다. 로타리가 이룩한 경이로운 성취를 보게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룩하고 싶은 열망에 차서 대회장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체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른 새벽 집을 떠나 미지의 땅으로 가 보십시오. 마음을 활짝 열고 로타리가 여러분을 반겨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가십시오. 저와,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한국에서 로타리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