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초점분야를 기반으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합시다

2020년 3월,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팬데믹 속에서 로타리는 초점분야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활용해 전 세계 사람들을 돕고있습니다. 팬데믹은 계속 우리 예상을 뛰어넘고 있지만, 공포에 얼어붙어 있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또 서로에게 시간을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여러분께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2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등록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우리의 자원을 활용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을 굳건하게 지킴으로써 지속적으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돕고, 세상에 희망을 심고, 평화를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팬데믹은 특히 전세계 소녀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헨리에타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지난해 “소녀들과 그 가족이 입은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더 지났지만 불행히도 그 필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교육 기회 저하, 직업 전망 약화, 조혼과 인신매매 증가 등 다양한 악영향이 소녀들에게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왜 실천에 나서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2010년대에는 조혼 풍습을 근절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적으로 2,500만 건의 조혼이 예방되었다고 파악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팬데믹은 그러한 추세를 반전시켰고, 그 결과 2030년까지 그전보다 1천만 건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소녀들의 역량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국제협의회에서 제니퍼 존스 RI 차기 회장이 다음 연도에도 이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변화를 이루려면 여러 해 동안 많은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로타리의 초점분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실천’은 그러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릅니다.

수십 년간 소아마비 퇴치에 끝없는 노력을 기울여온 단체로서 우리는 세계가 얼마나 어려운 일에 직면해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향수를 느끼는 대신 미래에 무엇이 가능할지 계속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희망을 안고 미래에 ‘봉사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러한 봉사를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