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 위에서의 새로운 모험

지난 4월, 저는 닉과 함께 과테말라 서쪽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는 팟준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저를 ‘제니퍼 이모’라고 부르며 따뜻하게 맞아준 멋진 로타리 회원과 그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방문 3일차, 우리는 일몰 전 도착을 목표로 아티틀란 호수를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지난 일이지만, 다른 길을 선택했더라면 더 빨리 더 안전하게 갈 수도 있었을 겁니다. 현지 주민들은 “최근 도로포장 공사가 끝나서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며 우리를 안심시켰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수월한 듯했습니다. 버스로 굽이굽이 펼쳐진 길을 따라 산허리를 누비조각보처럼 덮은 연녹색의 커피밭과 옥수수밭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강어귀에 이르러서야 다리가 떠내려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정을 이어갈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작은 버스로 강을 가로지르는 것뿐이었습니다. 걱정과 불안이 앞섰지만, 우리는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우리는 안전하게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 모험을 통해 저는 로타리의 두 가지 중요한 진실을 떠올렸습니다. 첫째,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때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험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 로타리 가족으로부터 배움을 얻습니다. 모든 학습은 성장의 기회이며, 각각의 이야기는 우리가 함께 ‘상상하는 로타리’에 한 페이지씩 더해지고 있습니다.

JENNIFER E. JONES

President, Rotary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