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과 공감에 나서는 사람들

지난달 여러분께 저의 소중한 친구 아니엘라 카라세도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로타리의 훌륭한 일원이며 과거에는 인터랙터, 지금은 로타리안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로타리를 서로를 돌보는 공간으로 만들자고 이야기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니엘라가 그러했듯 모두가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서로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클럽을 만들어야 합니다. 로타리는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곳입니다.

우리는 세계를 돕는 일에는 열중하면서 우리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편안함과 돌봄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정신 건강을 위해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낙인을 지우고, 돌봄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합니다. 로타리 회원뿐 아니라 우리가 봉사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전 세계 정신 건강 시스템의 개선에 기여하자는 고든 매키넬리 RI 차기 회장의 비전에서 큰 희망을 느낍니다.

2023 국제협의회에서 고든은 ‘정신 건강’이라는 회장 중점사업을 발표하면서 남을 돕는 일이 스트레스를 낮추고 우리의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정신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세상에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로타리에서의 봉사는 세상에 희망을, 우리의 삶에는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우리가 새롭게 초점을 맞추는 정신 건강은 118년 동안 우리가 해 온 일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이며 그 실천의 이면에는 돌봄과 온정, 공감, 포용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직접 만나 그들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그들은 로타리를 새로운 시각에서 상상하고 우리의 가치와 무한한 잠재력을 충분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JENNIFER E. JONES

President, Rotary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