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잡지의 달 ­

각 나라의 잡지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로타리클럽 모임에 참석하는 것처럼 로타리 잡지의 구독은 로타리안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로타리 잡지를 집어 들더라도 (한국에서 발간되는 <로타리코리아>라든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발행되는 <Rotary Down Under>라든지, 혹은 일본에서 발행되는 <The Rotary-No-Tomo>를 막론하고), 그 잡지가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정보를 제공하고 독자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일입니다. 로타리 잡지를 통해 여러분은 로타리 뉴스를 접하고 로타리 봉사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됩니다. 또한 여러분께도 의미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제게 있어 전 세계의 이러한 잡지들은 로타리의 가장 강력한 파워를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되,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지역 클럽들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단체는 매우 거대하고 다양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로타리 안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서로 다른 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잡지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서로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각 나라(존)의 공식잡지를 통해 불가리아의 로타리안들은 불가리아 로타리클럽들의 활약을 보는 동시에, 로타리 세계 본부의 최근 뉴스를 포함하여 전 세계 로타리안들의 활동을 접할 수 있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공식잡지는 로타리 잡지라는 한 울타리 안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국제로타리에 소속된 로타리클럽과 마찬가지로 각 나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도 갖게 됩니다.

RI 회장이 갖는 커다란 특권 중의 하나는 아마도 매월 전 세계 120만 회원들에게 직접 말할 기회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는 제게도 영감을 고취시키는 무척 소중한 체험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글을 쓰면서 거실이나 아침 식사 테이블에서, 혹은 통근 열차에서 이 글을 읽으며 로타리의 새로운 소식을 찾아 다음 페이지를 넘기고 계실 여러분의 모습을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거의 모든 로타리안들이 로타리 잡지를 읽고 계신 모습은 제가 묘사한 그대로입니다. 이는 로타리 잡지가 매월 배달되기 때문이거나 혹은 로타리안으로서의 의무감 때문에서가 아니라, 로타리 잡지가 그 자체로 좋은 잡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나라의 공식잡지를 읽고 계시든 배달된 잡지를 집어들 때 저와 같은 긍지와 뿌듯함을 느끼시길 희망합니다.

로타리 잡지를 통해 우리는 로타리안으로서 개인을 넘어서는 커다란 단체의 일원임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됩니다. 로타리 잡지는 우리가 로타리를 통해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우리는 로타리 잡지를 통해 재단 기부금이 하는 일과 우리 동료들의 활약을 봅니다. 그리하여 로타리 참여로 삶의 변화를 이룩하도록 자극과 영감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