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을 열어가는 3월은 문해력의 달입니다.

상생하는 봄의 기운이 얼었던 대지위에 새싹의 푸르름과 개나리의 화사함이 개울가의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벌써 밝음과 희망의 상징인 대보름과 개구리가 따스함을 느끼고 동면 속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사업장과 직장과 가정에도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며 로타리를 빛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하시는 회원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국제로타리3690지구 회원 여러분!

이제 3월은 사회 전반에 걸쳐 모든 것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또한 로타리의 가치를 일깨우는 “문해력의 달”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동시에 가장 복잡한 우리 인간의 행위로 일컬어지는 것이 문해력(literacy)이라고 합니다. 이는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문자 언어의 사용 능력, 즉 모국어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지금 약 72억 세계인구 중 8억여 명이 문맹인들 입니다. 문맹은 나라와 인류의 삶을 불행하게 합니다.

이는 우리의 역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일제치하에서 문맹률이 72%였습니다.

이로 인해 광복과 더불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로 등장된 사회교육사업은 문맹퇴치를 위한 한글 교육이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한글을 사용하며 문맹을 퇴치하여 세계적인 경제, 무역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러나 처음 그 과정에는 애국지사들과 우리 국민외에도 선교사들과 외국인들의 도움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베풀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로타리안들도 도움을 청하는 이들과 함께 손잡고 이 지구상에 문맹을 퇴치하여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지식과 행복을 찾아 공유 하여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봉사단체들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국제로타리에서는 많은 지구와 클럽들이 로타리사업으로 학교를 지어주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문해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문맹의 어둠속에 있는 이들에게 로타리의 밝은 빛이 널리 비춰 문해력을 깨우치기 위해

우리 로타리안들의 국제적봉사의 사명에 적극적인 참여와 재단 기부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빛내자 로타리’의 실천을 위해 3,000여명의 회원님들의 ‘초아의 봉사’촛불 하나하나가 모여 커다란 횃불이 되어 분주히 지내온 금회기중 하반기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에서는 34년차 지구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리 C.K. 후앙 RI회장의 ‘로타리 회원증강 빛내기’ ‘로타리 봉사 빛내기’ ‘로타리 가족 빛내기’의 마무리를 하여 주시어 클럽과 우리회원님들이 로타리를 빛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34년차 지구대회는 모든 로타리안 가족들의 우정과 화합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싱그러운 봄 새싹의 내음과 함께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