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에서 만납시다!

제가 로타리 국제대회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우정의 집입니다. 논어에도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라는 말이 나옵니다.

6월 6~9일에 열리는 제106차 로타리 국제대회에서는 호스트 도시인 상파울루의 문화적 다양성과 열띤 감성을 보여주는 우정의 집을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본회의 사이의 시간을 이용해 브라질의 이모저모를 경험하며 색다른 여유를 즐기십시오. 토속 요리를 맛보고 현지 생산된 기념품을 구매하며, 최고 수준의 공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로타리 프로젝트와 로타리안 액션 그룹을 소개하는 부스들을 돌아보면서 봉사 아이디어를 얻고 파트너를 물색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친구들과 재회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실 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정의 집은 국제대회에 동반한 가족이나 게스트를 모시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제 가족 역시 저와 함께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로타리의 국제적 면모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제 아내 코리나와 아이들 3명 모두가 로타리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제대회를 앞둔 6월 4일에는 수자원 및 위생 로타리안 액션 그룹이 주최하는 제7차 세계 수자원 회의가, 6월 4~5일에는 로타리 평화 심포지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특히 잔혹했던 중앙 아메리카의 내전을 종식시킨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기조연사로 출연해 자리를 빛내 주십니다.

이 밖에도 6월 4~5일에는 로타랙트 직전 행사, 국제연수회, 청소년교환 임원회의 등을 통해 더욱 알차게 국제대회를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국제대회가 막을 내리면 신나는 브라질 여행을 즐기십시오. 상파울루에서 단 몇 시간 거리에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자리해 있습니다. 화려한 매력의 리우 데 자네이루와 경이로운 자연이 숨쉬는 아마존 우림도 놓칠 수 없는 경험입니다.

국제대회는 매년 저에게 로타리 봉사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열정을 선사해 줍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www.riconvention.org에서 지금 등록하십시오. 상파울루에서 여러분과 만나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