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역경 속에서도 활기찬 일상을 더욱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가을 산을 붉게 물들인 만추의 계절 11월입니다.

높은 하늘 맑은 바람이 우리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오늘입니다.

그동안 길고도 긴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간을 참고 견디시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로타리봉사를 앞장서 실천해 주시는 각 클럽 회장, 총무님과 회원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먼저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가 맞이한 11월은 로타리재단의 달입니다. 로타리 재단은 100년이 넘도록 전세계에서 인류애를 실천해 왔습니다. 로타리 재단의 태동은 1917년 아치 C. 클럼프 RI 6대 회장님께서 아틀란타 국제대회에서 “세계에서 선한 일을 하기 위하여” 로타리 기증기금 설립 제의를 시작으로 1918년 켄자스 국제대회 정산 잔액 26.5불의 기금이 최초 기부가 되었으며 1928년 국제대회에서 공식적인 절차를 걸쳐서 독립적 개체인 ‘로타리 재단’으로 명칭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 로타리재단은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6대 초점분야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구촌 10억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해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매년 150만 명의 아이들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빈곤은 평화로운 길을 가로막는 장벽이며 문해력은 이를 허무는 해결책이기에 로타리재단 기부야말로 우리 로타리안 모두가 동참하고 실천해야 할 사명이고 의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즈음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일상을 앗아간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이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절대빈곤 계층의 이웃들에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절실해 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그분들의 삶에 여러분께서 기회의 문이 되어 희망을 선사하고 더 따뜻한 행복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기부 클럽을 해소하기 위한 ‘로타리안 누구나 매년 빠짐없이 100불 기부 EREY 운동’에 앞장서 실천해 주시고 각 클럽마다 약정한 로타리재단 재단기부 약속도 꼭 이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11월과 함께 ‘로타리재단의 달’에 깃든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클럽마다 정기모임을 통해 재단기부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주시고 동기부여를 제공해 따뜻한 봉사 실천으로 희망과 행복을 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셔서 건강 잘 지키시고 힘든 역경 속에서도 활기찬 일상을 더욱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