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가슴 깊이 감사인사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온 세상이 푸른 빛으로 하나되어 빛나는 7월의 새날이 밝았습니다.

일년 전 오늘 취임사로 이 자리에 섰던 제가 이제는 여러분께 이임 총재가 되어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참고 견디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금회기를 그 어느해 보다도 더욱 빛내주신 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회원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먼저 가슴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무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길이었지만 저 혼자가 아닌 3.300여명 회원님들과 함께 걸어왔기에 그 모든 위기를 헤쳐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로타리, 기회의 문’을 힘차게 열어가는 매순간마다 봉사의 현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로 뜨겁기만 했습니다. 한방울의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회원 한분 한분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마침내 재단기부 120만불로 금회기 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회원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의 재단기부는 앞으로 우리지구가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에 더 많은 봉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값진 봉사의 기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재단기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가장 역점을 둔 회원증강 또한 400여 명을 새 가족으로 맞이해 지구의 기반을 더욱 튼실히 세웠습니다. 회원수 5명이하 약체클럽을 해소하기 위해 클럽합병을 도모했으며 지구의 미래인 젊은 세대들을 영입하기 위한 전략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구차원에서의 신입회원교육과 환영회를 비롯한 등반대회 등 전 회원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아쉬움을 담아 힘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준비한 제40년차 지구대회에서 보여주신 배려와 존중이 공존하는 멋지고 성숙 된 여러분의 모습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금회기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총재로서 더없이 가슴 벅찬 감동이며 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총재직을 수행하며 늘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행복했습니다. 아무쪼록 금회기 ‘로타리, 기회의 문’이 저와 회원여러분의 가슴속에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며 로타리 봉사와 더불어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