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성원해 주시고 늘 격려와 사랑으로 이끌어 주셨던 많은 분들의 배려와 사랑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초록의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눈부신 유월입니다. 맑게 빛나는 유월을 맞이하면서 이제 3690지구의 총재로서 제가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를 쓰면서 쉼 없이 걸어온 지난 일 년을 되돌아봅니다. 무엇보다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로타리, 변화를 만들자’ 테마와 함께 로타리와 3690지구 그리고 각 클럽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한 저의 발걸음은 지칠 줄 몰랐고, 뜨겁게 고동치는 가슴 속 열망은 열여덟 분의 지역대표님과 101개 클럽의 회장. 총무님 그리고 지구 전 회원님들을 향한 긍정의 에너지가 되어 우리는 금회기 3,500명의 회원증강과 100만불 재단기여, Global Grant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한 봉사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클럽을 방문 할 때마다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눈길과 로타리의 변화를 이루기 위한 다짐과 각오로 스스로 놀라운 변화를 이루어 가던 모습들은, 제게는 큰 희망이었고 값진 보람이었습니다. 그로인하여 지난 일 년의 일들은 사실 저로 하여금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게 했던 원동력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꿈이 한 사람에 머물면 꿈이 되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현실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몸소 느끼고 체험하며, 고단한 누군가의 삶에 작은 희망과 행복이 되었음을 더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이제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로타리의 6월 달은 로타리 동호회의 달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구에도 각 클럽마다 다채로운 동호회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우정과 친교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클럽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고 발전하는 동호회를 통해 클럽과 지구가 행복에너지로 가득 넘쳐나기를 기원 드립니다.

끝으로 총재임기를 마치며 2017-18년 3690지구의 주인공이셨던 열여덟 분의 지역대표님, 지구임원 여러분, 각 클럽회장, 총무님과, 또한 제 곁에서 그림자처럼 헌신해 주신 전웅갑 사무총장님의 노고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지난 일 년 동안의 소중하고 값진 추억들을 가슴에 새기며 본래의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뜨겁게 성원해 주시고 늘 격려와 사랑으로 이끌어 주셨던 많은 분들의 배려와 사랑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행복했습니다.